포토샵으로 온갖 증명서 위조한 20대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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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과 대출에 필요한 각종 증명서와 서류를 위조해주고 돈을 받아 챙긴 20대가 붙잡혔습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각종 증명서를 위조해주고 수십만 원씩 받아 챙긴 혐의로 28살 이 모 씨를 구속하고 문서 위조를 의뢰한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1년 동안 인터넷으로 연락해 온 사람들에게 졸업·성적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각종 증명서 93장을 위조해주고 건당 30만 원에서 50만 원씩 받아 2천5백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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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포토] 위조

경찰은 이씨가 원본 문서의 이름과 숫자를 포토샵으로 수정하는 방식으로 진위 구별이 힘들 정도의 정교한 위조서류를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씨는 인터넷 공개 카페나 블로그에 다양한 증명서를 위조해준다는 광고 글을 수시로 올려 의뢰인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64명에 달하는 의뢰인을 쫓는 한편 위조 서류가 어떤 기관에 제출돼 무슨 용도로 쓰였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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