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NFL 선수 워렌 샙, 성매수 혐의로 체포


NFL 명예의 전당 입회자이자 현재 'NFL 네트워크'에서 해설가로 활동하는 워렌 샙이 성매수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AP통신은 경찰이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시내에 있는 한 호텔에서 샙을 체포해 유치장에 입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슈퍼볼 해설을 위해 피닉스를 찾은 샙은 2명의 여성을 상대로 성매수를 하고 이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샙은 지난 2010년과 지난해에도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된 바 있습니다.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에서 9시즌 동안 뛰면서 올스타에 해당하는 프로볼에 7차례나 선정된 샙은 한때 NFL을 대표하는 수비수였습니다.

2003년 제37회 슈퍼볼에서 탬파베이를 1976년 창단 이래 첫 우승으로 이끈 뒤, 오클랜드 레이더스에서 마지막 4시즌을 보내고 은퇴한 샙은 2년 전 NFL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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