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연수비 해외 지급액 지난해 4조 원…9년 만에 최저


외국으로 빠져나간 유학·연수비가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가계의 국내 학원비 지출액은 3년째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한국인 유학생의 학비와 체류비로 해외로 나간 금액은 37억 210만 달러, 우리돈 약 4조 801억 원으로 재작년보다 14% 줄었습니다.

2005년 33억 8천90만 달러 이후 9년 만에 최처칩니다.

해외 유학·연수 지급액이 줄어든 것은 일단 유학생 수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교육부가 매년 4월 1일을 기준으로 집계하는 한국인 유학생 수는 지난해 21만 9천543명으로 1년 만에 3.3% 감소했습니다.

유학생 수는 2011년의 26만 2천465명을 정점으로 3년 연속 줄고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취업 때 외국대학 학위 소지자를 우대해주는 분위기가 사라진 것도 유학생이 줄어든 배경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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