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EPL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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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이청용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인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습니다.

이청용의 전 소속팀 볼튼은 오늘(3일) 오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탈 팰리스와 이청용 이적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볼튼은 "이청용이 그동안 구단에 보여준 헌신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이청용의 새로운 미래가 잘 되길 기원한다"고 작별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적료는 양 구단 합의 하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50만 파운드에서 100만 파운드 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청용의 프리미어리그 복귀는 지난 2012-13시즌 볼튼이 강등된 이후로 3년만입니다.

지난 2009년 FC서울에서 볼튼으로 이적한 이청용은 오는 6월 볼튼과 계약 만료를 앞둔 상태였습니다.

이청용은 그동안 볼튼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5년 6개월동안 195경기에 출전, 20골을 넣었습니다.

앞서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이청용은 오만과의 조별 예선 1차전에서 오른쪽 정강이뼈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당해 조기 귀국했습니다.

다행히 부상이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이청용은 2월 중순부터 경기에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런던을 연고로 하는 크리스탈 팰리스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가운데 1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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