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해 60세 이상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40%에 육박해서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질이 낮은 비정규직 일자리에 몰려 있습니다. 일자리를 찾지 못해서 창업에 나서는 경우도 많은데 문제는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2. 새누리당 새 원내대표에 비박계인 유승민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청와대에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과감한 인적 쇄신을 요구했습니다. 비주류 원내대표 선출로 여당이 청와대와 각을 세우는 일이 잦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3. 대한항공의 일명 땅콩 회항 사건에 대한 결심 공판이 열렸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박창진 사무장은 회사 측이 자신을 관심 사원으로 관리하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사건의 발단은 매뉴얼을 잘 모르는 승무원과 사무장 때문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4. 아파트 경비원에게는 주민이, 서울시향 직원에게는 대표가, 어린이집 원생에게는 교사가 이른바 갑질을 해서 큰 파장이 일었습니다. SBS 연중 기획 '배려, 대한민국을 바꿉니다' 오늘(2일)은 갑의 배려 없는 행동이 을에게, 또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취재했습니다.
5. 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뒤 승진하거나 자격증을 따서 소득이 오르면 금리를 낮춰달라고 요구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은행은 금리 인하 요구를 할 수 있는 기간이나 횟수에 제한해 왔는데, 앞으로는 이런 제한이 사라집니다.
6. 당뇨병을 앓고 있는 시내버스 운전사가 저혈당 쇼크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트럭 운전사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7. 10대 재수생이 대학에 합격한 친구의 명의를 도용해 합격을 취소시킨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자신이 떨어진 대학에 친구가 합격하자 질투심 때문에 이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8. 불이 나면 노인이나 장애인은 대피가 어려워서 다치거나 숨지는 일이 일반인보다 더 많습니다. 이 때문에 소화기 설치 등 정부 지원이 절실한 데 관련 예산은 지난 3년 사이 5억 가까이 줄었습니다. 재난 취약계층의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