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개 정유공장, 단체교섭 결렬에 파업 돌입


유가 하락으로 미국 정유업계가 단체교섭에 난항을 겪으면서 9개 정유공장이 동맹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정유, 화학 공장 등 200개 사업장이 소속된 미국 철강노조는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의 9개 사업장, 3천800명 노동자에게 파업을 명령했습니다.

9개 사업장의 생산 능력은 미국 전체 하루 생산량의 10%에 해당합니다.

정유업계 협상 대표업체인 셸과 노사협상을 벌이고 있는 노조는 셸이 내놓은 안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3년 노사협약을 요구하고 있으며 임금 외에 건강관리 비용, 안전, 도급업체 사용, 인력 수급 문제도 협상 내용에 올려놓았습니다.

노조와 셸의 교섭 결과는 미국 전체 생산량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63개 사업장, 3만여 명의 노동자에게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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