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9일 설 연휴에 해외여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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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에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몰리고 있습니다.

연휴 직전에 이틀을 휴가 내면 9일까지 쉴 수 있는 데다, 유류할증료 폭락으로 해외항공권 가격이 싸졌기 때문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이번 달 미주 노선 할증료는 편도 기준 15달러로, 한 달 사이 74%나 내렸습니다.

할증료 인하에 힘입어 국내 여행사의 설 연휴 해외여행 예약 인원은 지난해보다 4, 50%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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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담배 점유율이 29년 만에 처음으로 외국산에 뒤졌습니다.

편의점 업계가 지난달 초부터 29일까지 제조사별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외국산 담배의 점유율은 56.8%를 기록하며 국산 담배인 KT&G를 13.6% 포인트나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산 담배회사들이 담뱃값을 국산 인상 시기에 맞춰 올리지 않은 데다, 인상 이후에도 일부 제품은 국산보다 저렴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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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무조건이나 무진단을 내세우는 고령자 보험상품들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저가의 고령자 보험상품 상당수가 재해나 상해, 사망보험이지 노후 건강을 보장하는 보험이 아니라는 겁니다.

특히 병력을 안 보고 심사 없이 가입을 받아주는 이른바 실버보험은 만기 환급금이 없는 순수보장형일 가능성이 큽니다.

금융감독원은 60세 이상의 고령자가 생명보험 분쟁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최근 3년 사이 5.3% 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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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선물세트 인기가 홍삼과 정육, 과일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백화점이 설 선물세트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홍삼을 비롯한 건강 상품군이 가장 많이 팔렸고, 20만 원 대의 정육 세트와 혼합 과일 세트가 그다음으로 인기가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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