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극장 ‘떴다 패밀리’(극본 김신혜, 연출 주동민)의 진이한이 이정현의 거짓말을 눈치채 러브라인에 빨간 불이 켜졌다.
지난 1일 방송된 ‘떴다 패밀리’ 10회에서는 칼(줄리엔 강 분)과의 만남 이후 준희(이정현 분)의 정체에 대해 고민하던 동석(진이한 분)이 그녀를 의심하며 분노하는 장면이 전개됐다.
준희를 만나러 집에 찾아온 칼을 맞이한 동석은 술자리를 위해 함께 나가던 중 준아(오상진 분)와 마주치게 됐다. 자신들의 관계를 알고 있는 칼을 발견한 준아는 기겁하며 도망쳤고, 그 장면을 목격한 칼은 의아해하며 ‘저 사람 수잔 베스트 프렌드야’라며 얘기했다.
지금껏 그들이 끝순(박원숙 분)을 통해 알게 된 사이라고 여겼던 동석은 충격에 빠졌고, 그 동안의 준희의 이상했던 행동들을 곰곰이 생각하던 끝에 결국 그녀를 의심하기 시작해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그러던 중 동석은 준아의 건물 관련 서류를 가지러 가기 위해 몰래 자신의 방을 찾은 준희를 발견했고, 이에 “어떻게 정준아랑 할머니 재산을 빼돌릴 생각을 해?”라며 분노를 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준희가 오히려 ‘무슨 근거로 그런 소리를 하냐’라 잡아떼자, “미국에서 정준아랑 처음부터 알던 사이였지? 둘이 언제부터 그런 거야? 대답해!”라며 더욱 큰 소리로 화를 내 보는 이들을 긴장케 만들었다.
특히 준희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후, 첫 출근 기념 데이트를 즐기는 등 그녀에게 달달한 면모를 보였던 동석이 배신감에 매서운 분노를 쏟아내는 모습은, 앞으로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어떤 국면을 맞이하게 될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대박사건! 드디어 정체가 발각되나요? 이제 알콩달콩 시작했는데 우리 동석이 우째”, “진이한은 어떻게 화내는 것도 멋있어. 다음 화가 기대되는 엔딩이네요”, “그렇게 동석이가 아끼는 끝순 할머니가 들어버리셨어. 궁금해! 다음주 토요일 언제오나요?”, “동석이랑 준희 얼른 맘 편히 사랑하게 해주세요”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한편 ‘떴다 패밀리’는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