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측, 회고록 관련 청와대에 "오해하지 않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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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회고록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에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최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측에서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설명이 있었다"며, "이 전 대통령측 인사가 청와대 인사에게 전화를 해 그런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측의 입장 전달은 회고록 출간이 전·현정권간 충돌양상으로 비쳐지는 등 논란이 일자 나온 것으로 "파장이 더이상 확산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 대변인은 이 전 대통령 측의 어떤 인사가 청와대 내부의 누구에게 전화를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 전 대통령의 회고록 집필을 총괄한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윤두현 홍보수석에게 그제 전화를 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외국으로 가족여행을 떠났다가 지난달 30일 귀국했으며, 회고록을 둘러싼 공방과 관련해 논란이 될 발언을 자제하라는 지시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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