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중·인도 3국 외무 회담…"우크라 사태 등 현안 논의"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인도 외무장관과 3자 회담을 열고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포함한 국제현안을 논의한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습니다.

외무부는 "회담 의제에는 우크라이나 분쟁, 이란 핵협상, 시리아와 이라크 상황을 포함한 중동 정세 등이 포함돼 있다"면서 "인도의 상하이협력기구 가입 문제도 논의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3자회담 외에 왕이 중국 외교부장, 수슈마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과 각각 별도로 양자회담을 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예방할 예정이라고 외무부는 덧붙였습니다.

3국 외무장관 회담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러시아와 서방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통 연대 세력인 세 나라 간 공조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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