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만에 아시안컵 준우승 슈틸리케호 '금의환향'


온갖 악재를 이겨내고 27년만의 아시안컵 준우승을 이룬 슈틸리케호가 '금의환향'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소집된 23명의 선수 가운데 소속팀 일정 등에 여유가 있는 17명의 선수가 슈틸리케 감독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청용과 구자철은 대회 초반 입은 불의의 부상으로 일찌감치 소속팀에 복귀한 상태이며 중동 리거인 남태희와 이명주는 조만간 정규리그가 재개됨에 따라 시드니에서 곧장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로 떠났습니다.

경기에 나서지 못한 정성룡은 수원 삼성의 전지훈련이 치러지는 스페인 말라가로 향했고, 한교원 역시 전북 현대의 전훈지인 UAE 두바이로 이동했습니다.

나머지 선수들은 1∼2일 정도 쉰 뒤 곧장 소속팀에 복귀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개최국 호주에게 결승에서 석패, 55년 만의 우승을 이루는 데에는 실패했으나 1988년 대회 이후 27년 만의 준우승을 이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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