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과 손흥민이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선수 베스트 5에 선정됐습니다.
AFP통신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 5명을 뽑았는데, 기성용과 손흥민이 포함됐습니다.
AFP통신은 기성용에 대해 "새로 선임된 슈틸리케 감독이 주장으로 뽑은 선수"라며 "부상자가 많이 나온 한국이 무실점으로 결승까지 오르는 데 큰 힘을 보탰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호주와 결승전 후반 막판에 손흥민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선수로 그의 헤어 스타일이나 가수와의 열애설 등이 화제가 될 정도"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대회 초반 감기로 고생하고도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에서 연장에서만 두 골을 터뜨렸다"고 칭찬하며 "결승에서는 후반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결국 패한 뒤에는 그라운드에서 눈물을 보였다"고 적었습니다.
호주에서는 팀 케이힐과 결승전 선제골의 주인공 루옹고가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렸고, 아랍에미리트의 오마르 압둘라만이 베스트 5의 남은 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