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가족협의회 도보행렬 대전도착…선체인양 촉구


지난달 26일 경기도 안산을 출발해 팽목항까지 도보 행진 중인 세월호 가족협의회가 대전에 도착했습니다.

그제(30일) 대전에 도착한 대책위는 오늘 유성구 진잠 다목적 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선체 인양을 촉구했습니다.

대책위는 "온 국민의 힘으로 특별법이 제정되긴 했지만 17명의 조사위원에 대한 정부 임명이 늦어지고 있다"며 "우리는 온전한 세월호 인양과 실종자 수습, 진실규명을 위해 실종자들이 있는 팽목항으로 다시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월호 선체 인양과 진실규명을 위해 대전 시민이 힘을 보태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도보 행렬은 오늘 오후 대전을 떠나 8일 공주를 거쳐, 오는 14일 팽목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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