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 9조 지켜온 일본국민' 노벨평화상 후보로 재추천


전쟁포기 등을 규정한 일본헌법 9조를 지켜온 일본국민을 노벨평화상으로 추천하는 운동을 벌여온 일본 시민단체 `헌법 9조에 노벨평화상을' 실행위원회가 지난달 31일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추천장을 다시 보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일 보도했다.

실행위원회는 작년에도 `헌법9조를 지켜온 일본국민'을 노벨위원회에 추천, 평화상 후보로 올랐지만 수상은 하지 못했다.

실행위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일본국민'을 수상 대상으로 추천했으며 이번에는 처음으로 국회의원 61명이 추천인에 포함됐다.

실행위는 추천에 참여한 국회의원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노벨평화상을 추천할 수 있는 사람은 국회의원, 대학교수, 과거 노벨평화상 수상자 등이다.

전쟁포기, 전력보유ㆍ교전권 불인정을 규정한 일본헌법 9조는 가나가와(神奈川)현에 거주하는 한 주부의 제창으로 노벨상 수여 시민운동이 일본에서 전개되기 시작, 40여만 명의 지지서명을 얻어낸 끝에 작년 4월 노벨평화상 후보로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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