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출시장서 한국 점유율 3.35%…0.38%P 상승


지난해 한국 수출물량 증가율이 세계 평균을 웃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작년 한국 수출물량 증가율이 4.4%로 3.1%를 기록한 세계교역량 증가율보다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수출물량 증가율은 2000년 이후 15년 동안 2005년 한해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세계교역량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출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금액기준 한국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은 3.35%로 전년보다 0.3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수출금액 증가율은 세계 수출 상위 10개국 가운데 중국과 독일, 미국, 이탈리아에 이어 5위를 차지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해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LCD의 수출단가가 전년보다 하락했으나, 반도체와 철강제품, 무선통신기기, 정밀기계의 수출물량이 크게 늘면서 전체 수출금액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수출금액 증가 기여율은 반도체가 40.7%로 가장 높았고 철강과 선박, 무선통신기기가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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