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와대 '정책조정협의회' 신설


정부와 청와대 간 주요 정책을 협의하고 조율하기 위한 정책조정협의회가 신설됩니다.

정부와 청와대는 오늘(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내각의 모든 장관들과 청와대 주요 수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조정강화 회의를 개최하고 정책조율 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내각과 청와대 간 정책 협의와 조율, 조정기능을 대폭 강화할 수 있도록 정책조정협의회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정책조정협의회에는 정부측에서 경제부총리와 사회부총리, 국무조정실장, 그리고 안건과 관련된 장관들이 참석하며, 청와대에서는 정책조정수석과 홍보, 경제수석 등이 참석합니다.

정책조정협의회는 한달에 2~3차례 정도 수시로 열릴 예정이며, 핵심 정책과제와 개혁과제 추진을 협의하고, 문제가 된 정책이나 갈등 정책에 대한 대응방향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청와대 내부적으로도 정책 점검과 조정기능 강화를 위해 정책조정수석이 주재하고 정책 분야별 수석들이 참석하는 정책점검회의가 신설됩니다.

청와대 정책점검회의는 국무조정실장이 주재하며 관계 부처 차관들로 구성된 기존의 '현안점검조정회의'와 긴밀하게 협력해가며 정책을 점검하고 조율해나가게 됩니다.

정부와 청와대는 내일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신임 원내대표와 정책위원회 의장단이 선출되고 난 뒤, 당정청 간 협력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방안도 협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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