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1일) 저녁 8시쯤 서울 서초구 방배중앙로의 2층 주택 반지하 방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여분 만에 꺼졌지만 방안에 있던 53살 정 모 씨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는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방안에 정씨와 신씨 그리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인물까지 모두 세 명이 있었고, 방바닥과 가구 등에 인화물질이 뿌려진 흔적이 발견된 점 등을 미루어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