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기성용 "경기 때 플레이로 모든 것 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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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기성용이 내일 있을 호주와의 아시안컵 결승전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기성용은 개최국 호주와의 대회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장에서 플레이로 모든 것을 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어 "결승전에 출전하는 것은 영광"이라면서 "아시아에서 가장 좋은 팀 가운데 하나인 호주와 만나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기성용은 또 결승전에서 아시아 축구가 발전하고 있고 세계적 수준에 접근해가고 있다는 점도 증명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축구 대표팀 주장 완장을 달고 이번 대회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한 기성용은 "나는 처음으로 주장을 맡았고 나보다 나이가 많은 형들도 있다"면서 "차두리나 곽태휘 형이 정신적 지주로 활약하고 있고 나는 중간에서 다리 역할을 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성용은 베테랑과 어린 선수의 미더운 가교가 되겠다는 책임감 덕분에 자신의 경기력도 더 좋아진 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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