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테니스 홍성찬, 주니어 남자단식 결승 진출


테니스 유망주 홍성찬이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단식 결승에 올랐습니다.

주니어 세계랭킹 9위인 홍성찬은 호주 멜버른 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주니어 남자단식 4강전에서 주니어 랭킹 24위 호주의 아키라 샌틸런을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한국 선수가 테니스 그랜드슬램 주니어 단식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1994년 윔블던 대회의 전미라, 호주오픈에서 1995년 이종민과 2005년 김선용, 2013년 윔블던의 정현에 이어 홍성찬이 다섯 번째입니다.

앞서 메이저대회 주니어 단식 결승에 올랐던 선수들은 모두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2011년에는 부모가 모두 한국 사람인 미국 국적의 그레이스 민이 US오픈 주니어 여자단식 정상에 오른 바 있습니다.

홍성찬은 호주오픈에 앞서 22일 호주 트라랄곤에서 끝난 주니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준결승에서도 샌틸런을 상대로 자신의 서브 게임을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홍성찬은 러시아의 로만 사피울린과 우즈베키스탄의 주라베크 카리모프의 준결승 대결 승자와 우승을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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