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시아 제재 6개월 연장…"러시아에 강한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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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가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에 대응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6개월 연장하고 추가 제재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U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2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담을 갖고 오는 3월 효력이 만료될 예정인 러시아 제재 시한을 오는 9월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EU는 지난해 3월 러시아의 크림 병합 이후 이 사태에 책임이 있는 러시아의 개인과 기업에 대해 처음으로 자산동결 및 여행금지 등의 제재를 취했는데,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의 교전이 악화하자 이 조치의 시한을 연장키로 한 겁니다.

베르트 쿤더스 네덜란드 외무장관은 "오늘 모든 EU 회원국 외무장관들이 제재 연장에 찬성했다"면서 "러시아에 강한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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