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탐하다 포졸에 잡힌 '임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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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장연면의 다목적광장에 임꺽정의 부하가 옥수수 등을 먹다 관군에 잡히는 우스꽝스런 조형물이 등장했습니다.

'식탐에 잡히다'라는 제목을 붙인 이 조형물은 괴산 출신인 홍명희의 소설 '임꺽정'을 연상할 수 있도록 임꺽정의 부하가 장연면의 특산물인 대학찰옥수수와 사과, 배추를 먹다가 관군에게 잡히는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장연면은 관광객 등에게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이 조형물을 만들었습니다.

조형물 제작비 4천만 원은 2012년 주민 성금 등으로 장연면지를 편찬하고 남은 돈과 송인태 면장의 지인인 김정희 디자인명성 대표의 후원금 등으로 마련했습니다.

장연면 관계자는 "장연면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소비자들에게 강한 첫인상을 주기 위해 조형물을 만들었다"며 "이 조형물은 주민 성금 등으로 만든 것이어서 더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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