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삼성전자 목표가 160만 원으로 올려


대신증권은 30일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반도체 부문 중심의 실적개선 전망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15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26일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공시일에 목표주가를 134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높인 바 있고, 이번에 다시 목표주가를 150만원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부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IM(IT모바일) 부문의 영업이익을 능가하며 회사 전체의 이익(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상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또 그는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면 이전보다 높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의 21조원보다 8% 높인 22조8천억원으로 새로 제시했다.

그는 "IM부문의 실적 개선 속도는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신제품 재고의 적극적인 관리와 효율적인 마케팅 덕분에 분기 영업이익은 적어도 2조원 이상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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