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에볼라 확산, 변종 출현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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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지역의 에볼라 창궐 장기화로 기존과는 다른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이 보고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3월 에볼라 발병을 확인한 파스퇴르 연구소는 최근 아프리카 기니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의 변종 발생 사실을 확인했고, 이 바이러스의 전염 강도에 대한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연구소 측은 "에볼라 바이러스의 변이로 진단과 치료 대응이 시급해지고 있다"며 "에볼라 퇴치를 위해서는 바이러스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변종 가운데는 증상을 전혀 동반하지 않는 사례도 있다"며 "이런 감염자들은 에볼라를 더 쉽게 전염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바이러스 변종의 경우 인체에 대한 치명성은 줄지만 전염성은 강해지므로 에볼라 퇴치 노력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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