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 홈구장 '아부다비 베르나베우'로 바뀐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가 '아부다비 베르나베우'로 이름을 바꿉니다.

스페인 일간지 AS는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장 네이밍 권리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정부 소유의 석유 국부펀드 IPIC에 연간 천5백만 파운드(약 250억 원)에 팔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구장이 리모델링되면 구장 이름이 '아부다비 베르나베우'로 바뀐다고 보도했습니다.

IPIC는 아부다비 왕가의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흐얀이 회장이자 실소유주입니다.

만수르 회장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를 겸임하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와 IPIC는 지난해 10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시설을 개선하고 구장을 중심으로 복합 스포츠 단지를 조성하는 데 3년간 4억 유로(약 5천340억 원)를 투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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