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윌리엄스 호주오픈 여자단식 결승 격돌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세레나 윌리엄스와 2위 마리야 샤라포바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결승에서 격돌합니다.

윌리엄스는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미국의 매디슨 키스를 2대0으로 꺾었습니다.

8강전에서 언니인 비너스 윌리엄스를 꺾고 올라온 키스에게 동생이 대신 설욕한 셈이 됐습니다.

윌리엄스는 결승 결과와 관계없이 이번 대회가 끝나고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1위를 지키게 됐습니다.

샤라포바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러시아의 마카로바를 2대0으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윌리엄스는 2010년 우승 이후 5년 만에 이 대회 결승에 다시 올랐고, 샤라포바는 2012년 준우승 이후 3년 만에 결승 진출입니다.

샤라포바는 2008년 우승 이후 7년 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노리고, 윌리엄스는 2003년과 2005년, 2007년, 2009년, 2010년에 이어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윌리엄스와 샤라포바의 상대전적에서는 윌리엄스가 16승 2패로 압도하고 있습니다.

메이저 대회 결승에서는 세 차례 만나 윌리엄스가 2승1패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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