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작년 4분기 영업이익 344억 원…흑자 전환


삼성전기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삼성전기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34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카메라모듈 등 스마트폰 부품사업의 부진으로 39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1조8천326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6.4%, 전년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중국 신규 거래처 개척과 환율의 긍정적인 영향에 힘입어 실적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연간으로 보면 매출은 7조1천437억원으로 전년보다 13%, 영업이익은 16억7천600만원으로 99.6%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중국 고객을 더 확보해 매출을 늘리고 거래처 구조를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중국 등 신흥국에서 롱텀에볼루션(LTE) 채용이 늘어나 이와 관련된 부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삼성전기는 예측했다.

삼성전기는 이에 따라 소형·초고용량의 고부가 솔루션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모바일용 기판, 무선통신모듈 공급에 힘쓰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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