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가뭄 심각…기상청 '가뭄 전망' 내놓는다


강원도의 가뭄을 계기로 기상청의 가뭄 전망이 강화됩니다.

기상청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강수량 정보에 근거한 1개월, 3개월 '가뭄 전망 정보 서비스'를 5월부터 시험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또 8월에는 강수량뿐만 아니라 토양 수분량, 증발산량 등 가뭄 감시정보를 통합한 '가뭄종합감시체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강원도의 가뭄은 갈수록 심해져 소양강 댐의 저수율이 1/3 수준으로 떨어졌고 댐의 수위도 작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 18m 정도 낮아졌습니다.

작년 한 해 춘천에는 평년 강수량의 절반 수준인 674mm의 비가 내리는 데 그쳤습니다.

그 밖의 강원도와 경기 북부의 강수량도 평년의 60%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춘천에는 1월 들어 평년 수준(20.3mm)인 18.2mm 비가 내렸지만,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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