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장하나,데뷔전 첫 날 공동4위 '굿샷'


미국 LPGA투어 2015시즌 개막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장하나선수가 첫 날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선두권에 올랐습니다.

장하나는 미국 플로리다주 골든 오캘러 골프클럽에서 열린 코츠 골프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냈습니다.

5언더파 67타를 친 장하나는 일몰로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다 마치지 못한 가운데 공동 4위에 자리했습니다.

장하나는 지난해 12월 L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을 통과해 올 시즌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270야드에 이르는 장타가 주특기인 장하나는 1라운드에서 정확성에 초점을 맞춰 티샷 비거리가 227.5야드로 짧게 나왔지만 페어웨이는 단 한 차례만 놓쳤습니다.

세계랭킹 3위인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와 제시카 코르다, 아사하라 무뇨스가 6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세계랭킹 2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4언더파를 쳐 최나연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습니다.

리디아 고는 파4, 16번 홀에서 파 퍼트를 하려고 어드레스를 했을 때 공이 움직여 자진 신고를 하면서 1벌타를 받고 보기를 범하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세계 랭킹 1위 박인비는 퍼팅 난조를 보이면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5위로 출발했습니다.

장하나와 함께 데뷔전을 치른 신인 김세영은 7오버파, 백규정은 8오버파로 하위권에 처져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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