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혐의' 인천경제청장 15시간 검찰조사


인천지검 특수부는 인천 용유, 무의도 개발과 관련해 시행 업체로부터 뇌물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5시간 동안 조사를 벌였습니다. 이 청장은 당초 소환 예정인 어제(28일) 오전 10시보다 일찍 출석해 수사를 받았으며, 오늘 새벽 1시쯤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이 청장을 상대로 최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무속인과의 금전 거래 내역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또 인천 용유, 무의도 에잇시티 개발과 관련해 사업시행 예정업체로부터 2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습니다.

이 청장은 혐의 대부분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해 10월 이 청장의 뇌물수수 혐의를 포착하고 인천경제청사 내 청장 집무실과 자택 등 4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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