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소득 1위 정형외과 의사…평균연봉 41만 달러

성장률·만족도·봉급 고려한 최고 직업은 소프트웨어 설계사


미국에서 연간 평균적으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직업은 정형외과 의사로 나타났습니다.

경제 전문 방송 CNN 머니가 온라인 임금정보업체 페이 스케일과 공동으로 조사해 28일(현지시간) 소개한 내용을 보면, 봉급과 보너스를 합친 정형외과 의사 직군의 연봉 중앙값은 41만 달러, 우리 돈 4억4천400만 원으로 조사 대상 100대 기업 중 전체 1위에 올랐습니다.

실력이 좋은 정형외과 의사는 최고 63만8천 달러를 버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마취과 의사(평균 34만 달러), 응급의학과 의사(27만4천 달러), 치과의사(15만2천 달러) 등 전문 기술을 보유한 의사 직군이 상위 5위 안에 포진했습니다.

의사가 아닌 직종 중에서는 고위급 상담 컨설턴트가 연봉 중앙값 19만6천 달러를 기록해 가장 높은 전체 4위에 자리했습니다.

기업의 생산관리, 분석, 전략 기획, 사업 개발 책임자의 평균 연봉도 13만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그러나 직군의 성장률과 만족도, 봉급을 모두 고려한 최고의 직업은 소프트웨어 설계사가 차지했습니다.

연봉 중앙값 12만4천 달러를 받는 소프트웨어 설계사 직군의 10년 내 성장률은 23%에 달하는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비디오 게임 디자이너, 석유·가스 채굴 붐이 불면서 떠오르는 직종인 토지 관리사, 특허 관리인 등도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 직종으로 꼽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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