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옥근 전 해군총장 로비 혐의 STX 강덕수 전 회장 조사


정옥근 전 해군 참모 총장이 2008년 현직에 있을 때 STX 측으로부터 수억 원대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 관련해 최근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이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앞서 옛 STX 직원들도 조사했으며, 정 전 총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바뀌었습니다.

방위사업비리 정부 합동 수사단은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인 강 전 회장을 최근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수단은 강 전 회장을 상대로 옛 STX그룹 계열사들이 정 전 총장의 장남의 대주주로 있는 요트회사에 광고비 명목으로 7억 원을 후원한 배경을 추궁했습니다.

합수단은 또 조만간 정 전 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정 전 총장은 5억 원대의 군인복지기금을 횡령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지만, 2012년 4월 항소심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아 풀려났습니다.

강 전 회장도 지난해 4월 횡령 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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