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자금성, 하루 관람객 8만 명으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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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도 베이징의 상징물 중 하나인 고궁박물원 일명 자금성이 빠르면 올해 여름부터 입장객 수를 8만 명으로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고궁박물원 관계자는 최근 하루 입장객 수 제한, 인터넷 예매 유도, 관광가이드의 마이크 사용 금지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새로운 운영규칙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최근 들어 계속 높은 수준을 보이는 고궁박물원 입장객 수는 문화재 보호·수리, 관람 환경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며 "아주 큰 잠재적인 안전사고 위험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상하이에서 발생한 사고가 큰 교훈을 줬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31일 밤 11시 35분 상하이 와이탄 천이광장에서는 신년맞이 행사를 보려는 사람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36명이 숨지고 49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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