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온주완, 조재현과 손 잡으니 이리 무서울 줄이야…'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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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극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의 온주완이 완벽하게 어둠과 손을 잡았다.

27일 밤 방송된 ‘펀치’ 13회에서는 그 동안 ‘이태준(조재현 분)이 검찰을 장악하는 것을 막겠다’며 윤지숙(최명길 분)을 따르던 이호성(온주완 분)이 이태준과 결탁, 박정환(김래원 분)과 신하경(김아중 분)을 배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깨끗한 검찰을 만들겠다는 초반의 마음가짐과는 달리, 권력욕에 사로잡혀 점점 변해가는 윤지숙이 정환의 끈질긴 수사로 무너지자, 호성은 예린(김지영 분)의 국제 초등학교 입학 비리 관련 서류를 들고 이태준을 찾아가 “옆에서 모시겠습니다”라는 말을 건네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박정환 검사, 강남 아파트 매입에 의문, 자금 전 부인에게 증여’, ‘위장이혼 가능성’ 등의 내용이 적힌 보도자료를 배포해 정환과 하경을 공격하는 물론, 이태준에게 “총장님과 관련된 몇 가지 문제들, 박정환 과장의 행위로 넘기면 됩니다”라는 말로 ‘박정환 게이트’의 시작을 알려 보는 이들을 더욱 긴장케 했다.

호성은 지금까지의 신념을 버리고 이태준과 한 배를 탔다. 그런데 그의 비장한 태도와는 달리, 시종일관 의미심장한 눈빛과 담담한 표정들을 드러내며 이어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아니 이호성 뭔가요? 꿍꿍이가 있는 건가? 아님 진짜 배신하나요?”, “이호성마저 정환, 하경을 배신할 줄이야. 그래도 옛 우정이 있지”, “온주완은 웃을 때랑 정색할 때 표정이 확확 달라져서 너무 무서움. 이호성 역할로 딱인 듯”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이날 방송된 ‘펀치’ 13회는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기준 12.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10.2%, KBS 2TV ‘힐러’ 8.9%를 제치고, 월화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한편, ‘펀치’는 오는 2월 2일 밤 10시 14회가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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