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성서캠퍼스 구내서 대학생 실족사


오늘(28일) 오전 3시50분 대구 달서구 신당동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복지관 지하 1층 계단에 이 학교 4학년생 김 모(24)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순찰 중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비원은 "머리 부위에 피를 다량 흘린 상태로 이미 사망한 것으로 보여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확인결과 김 씨가 건물 1층에서 발을 헛디뎌 난간을 벗어나 5m 아래 지하 1층 바닥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취직이 확정된 그는 사고 전에 입사 예정인 회사 선배들과 학교 근처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CCTV에서 김 군은 사고현장 인근을 홀로 배회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함께 술을 마신 일행들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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