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군, 에어아시아기 '잔해 수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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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군은 에어아시아 QZ 8501 여객기의 잔해 수거 작업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지휘해온 위도도 해군 소장은 "우리 군 모두 철수 중이다"며 "희생자 가족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그는 "지난 30일 동안 수색 작업을 계속해왔다"며 "실종된 희생자들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희생자 시신 70구를 인양했다며 지난 이틀 동안 시신을 더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위도도 소장은 주 동체가 너무 훼손돼 끌어올릴 수 없는 데다 동체 안에서 시신을 더 찾지 못했기 때문에 수색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28일 승객과 승무원 백62명을 태우고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가다가 자바 해에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의 희생자 시신과 동체 수색 작업을 벌여 왔으나 비바람과 높은 파도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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