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축구 호주, UAE 꺾고 결승행…한국과 '우승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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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아시안컵 개최국 호주가 우리나라와 우승컵을 두고 맞붙게 됐습니다.

호주는 호주 뉴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아랍에미리트를 2대 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이에 따라 오는 토요일 저녁 6시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호주와 결승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호주는 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선제골로 앞서 갔습니다.

마시모 루옹고가 오른쪽 코너에서 올린 볼을 공격에 가담한 중앙 수비수 세인즈버리가 골지역 정면에서 점프해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은 전반 14분, 추가 골을 또 뽑았습니다.

전반 1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루옹고가 넘어지면서 밀어준 볼을 왼쪽 풀백 데이비슨이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호주는 후반 21분 베테랑 팀 케이힐을 빼는 여유를 보이며 리드를 유지했고 UAE는 끝내 호주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호주는 조별리그 3경기 8골에 이어 8강과 4강에서 2경기 연속 2대 0 승리를 거두면서 5경기 12골의 무서운 득점력을 보였습니다.

또 팀 선수 가운데 10명이 득점을 기록해 다양한 득점원도 자랑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앞서 지난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이정협의 골을 앞세워 호주를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신태용 코치, 박건하 코치와 함께 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호주의 전력을 살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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