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좋아지는 경기력…'무실점 우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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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선수들은 사기도, 팀 분위기도 최고입니다. 상승세를 이어나가 '무실점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27년 만의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뒤, 숙소로 돌아올 때까지 승리의 여운은 가시지 않았습니다.

차두리는 이제 1승만 남았다며 손가락 1개를 폈고, 이정협은 거수경례로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기성용/축구대표팀 주장 : 선수들이 하나가 됐다고 생각하고, 체력적으로는 힘들지만 정신적으로는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우리 선수들은 경기장에서도, 훈련장에서도, 숙소에서도 서로 격려하고 챙겨주면서 최고의 팀워크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사흘 전에는 생일을 맞은 기성용을 한마음으로 축하하기도 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성용이 형 사랑합니다.]

[박주호/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성용아! 생일 축하하고, 생일빵 한 대 맞아라.]  

우리가 결승에서도 실점 없이 이길 경우 지난 1976년 대회, 이란 이후 처음으로 '무실점 전승 우승'을 달성합니다.

미국 ESPN은 "한국 축구가 브라질월드컵 부진을 딛고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며 선전을 주목했습니다.

선수들은 오늘(27일) 휴식을 취하며 호주-아랍에미리트전을 TV로 지켜봤고,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결승전 준비에 돌입합니다. 

갈수록 좋아지는 경기력과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무장한 우리 선수들에게는 거칠 것이 없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 호주 경기 본 슈틸리케 "진짜 전력 못 봤다"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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