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오전장 금융주 중심 1.88%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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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오늘 장중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오늘 11시 30분 현재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63.51포인트 급락한 3,319.67, 선전성분지수는 222.96포인트 추락한 11,484.01로 각각 오전장을 마쳤습니다.

두 지수 모두 보합권으로 출발했다가 오전장 막판에 낙폭을 급격히 키웠습니다.

상하이 지수는 3,300선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금융을 비롯한 경제개발구, 부동산, 교통운수 등 업종이 큰 폭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선전 증시에 상장한 대형주 선완훙위안이 전날 첫 거래에서 급등한 것이 지나쳤다는 평가에 따라 8%대 급락으로 돌아서면서 지수가 하락했습니다.

위안화 가치가 최근 7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는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오전 11시30분 오전장을 마친 뒤 거래가 중단됐다가 오후 1시에 재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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