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개막전-장하나 김세영 등 새내기 첫 출격


이번 주 열리는 미국 LPGA투어 2015시즌 개막전에 한국의 새내기들이 데뷔전을 치릅니다.

장하나와 김세영,백규정 등 지난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했던 간판스타들이 미국 현지 시간 28일부터 나흘동안 플로리다주 골든 오캘러 골프장 (파72·6천541야드)에서 열리는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 출전합니다.

총상금 150만 달러가 걸린 이 대회는 올해 처음 열리는 신설대회입니다.

지난해 KLPGA 투어 3승을 거두고 신인왕에 오른 백규정은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LPGA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백규정은 'Q Baek(큐 백)'이라는 영문 이름으로 LPGA투어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장타자인 장하나와 김세영은 지난해 말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를 통과해 이번 시즌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한국 무대에서 리이벌 관계였던 두 선수는 지난 시즌 KLPGA 투어에서 2승씩 거두고 퀄리파잉스쿨에서도 나란히 공동 6위에 오른 데 이어 데뷔전도 함께 치르게 됐습니다.

지난해 KLPGA 투어 5승을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는 불참하고 다음 달 26일 태국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시즌 첫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김효주는 지난해 9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퀄리파잉스쿨을 공동 1위로 통과하며 최대 기대주로 떠오른 19살 호주 교포 이민지도 이번 대회를 통해 LPGA 투어에 입성한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와 2위 리디아 고, 3위 스테이시 루이스,재미교포 미셸 위 등 톱랭커들도 총출동해 개막전부터 불꽃 튀는 우승 경쟁이 예상됩니다.

최나연과 허미정, 유소연, 이미림, 박희영 등 LPGA 한류를 이끌어온 한국 선수들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