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31% 사람 덜 뽑는다…채용규모 작년보다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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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기업의 신입직원 채용규모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매출액 상위 500대 대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채용규모를 조사한 결과 180개 기업이 채용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올해 대졸 신입직원을 채용하겠다고 밝힌 기업은 모두 151곳으로 평균 채용인원은 지난해보다 2.3% 줄어든 126.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신규채용 규모도 지난해 2만 3천385명에서 올해 2만 2천844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특히 채용 계획을 확정한 180개 기업 가운데 30%가 넘는 56곳은 올해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채용을 진행하겠다고 응답한 기업은 91곳,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답한 곳은 33개 기업에 불과했습니다.

분야별로는 금융과 건설, 유통·물류 등에서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나타난 반면, 최근 유가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유·화학과 식음료 등은 두자릿수 감소율을 보일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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