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일본·요르단에 양다리 걸치나…인질사태 장기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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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을 인질로 잡은 '이슬람국가', IS가 수감 중인 테러범 석방을 노리고 일본과 요르단에 양쪽을 상대로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IS가 요구한 사항에 관해 여러 가지 보도·분석이 나오고 있으며, 여러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인질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IS가 요르단 조종사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요르단에 수감된 사형수 2명의 석방을 요구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IS는 공습 작전에 참가했다가 자신들에게 붙잡힌 요르단 공군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사형수인 이라크 여성 사지다 무바라크 아트루스 알리샤위 외에도 다른 사형수 1명의 석방을 요르단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IS는 일본에는 인질 고토 겐지 씨와 알리샤위의 교환을 제안하고 요르단에는 알리샤위를 포함한 테러범 2명과 알카사스베 중위를 바꾸자고 하는 등 양쪽에 각기 다른 조건을 제시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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