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현 "정부, 당과 협의 없이 정책발표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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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군현 사무총장은 정부의 잇따른 정책 철회와 관련해서 "당과 사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설익은 정책을 확정된 듯 공개 발표하는 행태가 반복돼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작년 말 군인·사학연금 개혁 논란부터 며칠 전 안전행정부가 주민세·자동차세 인상 추진 의사 표명 뒤 다시 철회하는 해프닝이 있었고, 교육부도 대학입시 인성평가 반영 강화 발표 뒤 한발 물러섰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전국단위 선거가 없는 해라고 집권 3년 차 목표 달성에 너무 집착해 정부가 국민 여론을 고려하지 않거나 당과 조율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 추진하는 듯한 모습으로 비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생과 직결된 정책은 당 정책위원회와 청와대, 국무 조정실이 3각 편대가 돼 세밀한 논의와 조정을 거쳐 신중에 신중을 기해 발표해주기를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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