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긴축반대' 연정 구성…치프라스 총리 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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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총선에서 승리한 급진좌파연합, 시리자가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그리스 독립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리스 언론들은 알렉시스 치프라스, 시리자 대표가 그리스 독립당의 파노스 카메노스 당수와 만나 정부 구성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급진 좌파 세력들이 연합한 정당인 시리자가 좌파나 중도 성향의 정당이 아닌 우파 정당 그리스독립당을 연정 파트너로 선택한 것은 구제금융에 따른 긴축조치에 반대하는 노선이 같기 때문입니다.

앞서 지난 25일 치른 총선 개표 결과 시리자는 전체 의석 300석 가운데 149석을 얻어 과반의석에 2석 모자라 연정 구성이 불가피했습니다.

시리자가 13석을 확보한 그리스 독립당과 손잡으면서 연정은 162석을 갖게 됐습니다.

그리스 근현대사상 최연소 총리인 40살의 치프라스 대표는 어제 카를로스 파풀리아스 대통령을 만나 총리 임명장을 받고 선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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