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최고대표 "인권 함께 공유하는 세상돼야"


자이드 라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유대인 대학살 현장인 아우슈비츠 해방 70주년을 맞아 "여전히 인종과 소수민족 차별 등의 나쁜 영향이 일부 존재하고 잔혹 행위 역시 사라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차별과 증오는 우리 자신을 스스로 해치는 만큼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인권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이드 인권최고대표는 오늘(26일) 발표한 성명에서 "유엔 헌장은 2차 세계대전과 유대인 대학살의 잔혹성에 맞서 바람직한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이 국제법에 따른 자유, 평등, 존엄성에 대한 권리를 마음껏 행사할 수 있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홀로코스트 희생자와 생존자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겪어 온 고통을 함께 나눈다"며 "온갖 종류의 차별을 없애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정의로운 세상에서 존경받으며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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