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기업집단 중 7곳, 올해 들어 시가총액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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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그룹 대부분이 올해 들어 계열사들의 시가총액 합계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대 대기업집단 중 7곳의 상장 계열사 시가총액 총합이 지난해 말과 비교해 최근 감소했습니다.

이 기간 현대중공업 그룹의 시가총액이 10조8천39억원에서 10조227억원으로 7.23% 줄어, 감소율이 가장 높았고, 롯데그룹이 21조 1천852억 원에서 20조972억원, 한화그룹이 12조 7천289억 원에서 12조 1천394억 원으로 줄면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삼성은 -0.79%, 현대차는 -2.17%, 한진그룹은 -2.76%으로 같은 기간에 감소했습니다.

반면 LG그룹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67조 7천167억 원에서 최근 70조 1천235억 원으로 3.55% 늘었습니다.

SK그룹과 포스코그룹의 시가총액도 각각 1.33%, 0.93% 증가했습니다.

지난 2013년 말 대비 지난해 말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불어난 그룹은 한진그룹으로 81.33%이었고, 반대로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줄어든 그룹은 현대중공업으로 -54.76%이었습니다.

10대 대기업집단에 소속된 상장 계열사 가운데 지난해 말 대비 최근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유수홀딩스로, 이 기간에 주가가 8천340원에서 9천850원으로 18.11% 올랐습니다.

반대로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는 같은 기간 3만 7천900원에서 3만 500원으로 19.53% 떨어져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재작년 말 대비 지난해 말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아이리버로, 이 기간에 주가가 1천475원에서 6천370원으로 331.86% 급등했습니다.

반면 현대미포조선은 같은 기간에 주가가 60.84% 내려가 하락폭이 가장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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