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문가 "'IS 격퇴' 미국 지지하는 한국도 위험"


이슬람국가 격퇴를 목표로 삼은 미국의 지지국으로 알려진 한국도 IS의 테러 위협에서 위험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중동 정치분석가이자 이집트 언론사 움마의 아흐메드 샤즐리 편집장은 최근 이슬람국가가 미국 지원 국가들을 겨냥해 보복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분석은 IS에 납치된 2명의 일본인 인질 중 유카와 하루나 씨가 살해된 다음에 나와 주목됩니다.

한국과 일본은 IS 격퇴와 관련해 군사적 지원국이 아닌, 인도주의적 지원 국가로 분류돼 있습니다.

샤즐리 편집장은 일본은 총리가 중동 방문 기간 IS 대책과 관련한 자금 지원을 공식으로 발표한 게 자국민 인질 피살의 주요 원인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어 미국을 지원해 온 프랑스와 호주 내에서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며 IS 격퇴 지원을 공개하는 국가는 보복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IS가 인터넷과 조직망을 통한 미디어 활용과 정보수집 능력도 상당한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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