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돌풍의 LG, 8연승으로 단독 5위


프로농구에서 후반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창원 LG가 8연승을 달리며 단독 5위가 됐습니다.

LG는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75대 64로 이겼습니다.

최근 8연승을 거둔 LG는 20승 20패가 되면서 공동 5위였던 부산 KT(19승20패), 인천 전자랜드(19승21패)를 밀어내고 단독 5위가 됐습니다.

LG는 지난 경기에서 발목을 다친 외국인 선수 크리스 메시를 빼고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른 외국인 선수 데이본 제퍼슨이 전체 팀득점의 절반이 넘는 41점을 몰아쳤고, 13리바운드로 펄펄날았습니다.

김종규도 11점, 8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LG는 새해 들어 치른 8경기에서 모두 이겼습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있는 8위 인삼공사는 LG의 기세에 눌려 시즌 첫 3연승에 실패했습니다.

오세근이 24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리온 윌리엄스(8점·5리바운드), 애런 맥기(4점·4리바운드) 등 외국인 선수들이 부진했습니다.

15승24패로 7위 전자랜드에 3.5경기 차, 6위 KT에는 4경기 차로 벌어졌습니다.

인천에서는 울산 모비스가 전자랜드를 90대 66으로 대파하고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29승9패로 2위 서울 SK와의 승차는 반 경기입니다.

모비스 역시 외국인 선수인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혼자 35점, 15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모비스에서는 문태영(16점), 양동근(15점)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함지훈(6점·6리바운드)은 어시스트 10개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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