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활동 학생 80% 이상, 자신감·학교적응력 향상"


초·중·고교에서 연극, 뮤지컬, 오케스트라, 예술동아리 등 예술활동에 참여하는 학생의 80% 이상이 긍정적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는 교육부의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전국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사업을 운영하는 학교 학생 8천 5백 명, 교사 2천 백 명, 학부모 2천 3백 명 등 만 3천 명을 설문 조사해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대상 중 초등학생의 85.9%, 중·고등학생의 83.6%가 학교예술교육 참여로 또래관계, 자신감, 학교적응력이 향상됐다고 인식하고 초등학생의 88.7%, 중·고등학생의 83.9%가 선생님과 관계에서도 긍정적 변화를 느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교사의 91.9%는 예술활동이 학생들의 긍정적 자아 형성과 정서 함양에 효과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학부모의 경우 82.8%가 학교예술교육 활동으로 자녀의 가정생활 태도가 개선됐다고 응답했으며 자녀의 자신감과 적극성이 향상됐다는 답변도 86.8%를 기록했습니다.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사업은 교육부가 공교육 내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예술적 소양과 인성을 함양시키자는 취지에서 도입했습니다.

첫해인 2011년 88개교에서 시행됐지만, 해마다 늘어 지난해에는 전국 2천217개교에서 초·중·고등학교 학생 15만 8천여명이 참여했으며 교육부 예산 307억원이 지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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