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하니 달자'…CCTV 구매 60∼70% 급증


육아나 보안 목적으로 CCTV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한 온라인쇼핑사이트에서는 최근 2주일 새 CCTV 판매량이 70% 급증했습니다.

또 다른 쇼핑 사이트에서도 최근 2주일간 CCTV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나 많이 팔렸습니다.

CCTV 구매 열풍은 최근 어린이집 아동 폭행 등 잇따라 불거진 아동 학대 사건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정부와 여야가 학대 예방 대책의 하나로 '전국 어린이집 CCTV 의무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점도 매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외부에서도 아이나 노약자의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네트워크형 CCTV의 경우 판매량이 2~6배나 치솟았습니다.

CCTV와 더불어 유아용 돌봄 관련 제품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쇼핑사이트에서는 미아방지용 장신구나 가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85% 더 팔렸습니다.

또 아이들을 어린이집보다 조부모에게 맡기는 가정이 늘면서 최근 1주일 새 50대 이상 회원의 유아용품 구매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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