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오리 농장 AI, 고병원성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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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거류면의 오리 농장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는 고병원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남도는 지난 19일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이 농장 오리의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를 의뢰했더니 'H5N8'형 AI 양성으로 판정됐고, 이어 오늘(24일) 고병원성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남도와 고성군은 예방적 차원에서 오늘 오후 2시부터 이 농장 인근 오리 농가 3곳에서 사육하는 오리 3만 8천 900마리의 살처분과 매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해당 농장 3곳은 고병원성으로 확인된 농장과 같은 계열사에서 오리를 입식한 곳들입니다.

앞서 경남도는 AI 양성 판정이 나온 거류면 오리 농가에서 어제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만 4천여 마리의 오리를 살처분하고 매몰했습니다.

또 인근에 통제초소 7곳을 설치해 가금류의 이동을 통제하고 차량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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